Every 2 Weeks Campaign
CONCEPT STATEMENT
상처는 한 번의 결심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 자국은
시간과 함께 숨을 쉬고,
다시 열리고,
다시 덮인다.
우리는 그 과정을 감추지 않는다.
Own Your Scars.
가린다는 건 부정이고,
드러낸다는 건 선언이다.
우리는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호흡의 주기를 만든다.
Every 2 Weeks.
2주마다 새로운 옷이 태어나고,
그 옷에는 꿰매진 상처,
다른 빛깔의 흔적,
다시 이야기된 고백이 담긴다.
이것은 발매 일정이 아니라,
회복의 리듬이다.
변화의 간격이고,
나를 다시 바라보는 주기다.
DIRECTOR’S NOTE
Every 2 Weeks는 Benjaboys가 상처와 변화를 다루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출시 주기가 아니라,
회복과 재생을 반복하는 호흡의 템포다.
각 넘버 제품은 하나의 독립된 서사이면서,
동시에 2주마다 갱신되는 하나의 긴 이야기 속 장면이다.
Catalyst Object인 ‘2주마다 바뀌는 달력의 칸’은
우리가 변화를 감지하고 기록하는 방식을 상징한다.
그 변화는 때로는 눈에 띄고,
때로는 아주 느리지만,
결코 멈추지 않는다.
Benjaboys는 Every 2 Weeks를 통해
상처가 남기는 흔적과 그것이 형태로 변해가는 과정을
옷과 오브제로 기록한다.
그 기록은 판매가 아니라,
당신과 함께 입고 살아가는 과정이다.
CATALYST OBJECT
2주마다 바뀌는 달력의 칸
시간을 세는 도구이자,
변화를 기록하는 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