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Ruin]

CONCEPT STATEMENT 


Broken, yet complete를 주제로 한 Persona collection의 네 번째 제품, 

Ruin은 붕괴 이후에 남은 형상이다. 


무너졌다는 사실은 지워지지 않고, 

그 잔해 위에서 또 다른 정체성이 드러난다. 


Ruin에서 페르소나는 더 이상 복구를 시도하지 않는다. 

회복 이전의 상태, 파괴 이후에도 지속되는 태도를 입는다. 



 Ruin is the form that remains after collapse. 

The fact of destruction cannot be erased, 

and another identity emerges from the debris. 

Here, the persona no longer seeks repair. 


It inhabits the state before recovery— a posture that persists after breaking. 

DIRECTOR’S NOTE

Persona 컬렉션의 네번째 지점인 Ruin은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지속의 방식이다. 


정체성은 항상 보존되지 않는다. 

어떤 것은 부서지고, 

어떤 것은 더 이상 원래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재건이 아니다. 

무너진 상태에서도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균열, 손실, 결핍은 더 이상 숨겨야 할 요소가 아니다. 


안정적인 구조를 거부한다. 

형태는 불완전하고, 리듬은 끊긴다. 

그러나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Ruin의 인물은 자신을 정돈하지 않는다. 

남아 있는 것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 태도 자체가 하나의 페르소나가 된다. 

CATALYST OBJECT 



부서진 구조는 다시 조립되지 않는다. 

대신, 잔해는 스스로의 무게로 버틴다. 

이 오브제는 복구되지 않은 상태의 지속성을 상징한다. 

결함은 수정되지 않고, 파괴 이후의 형체가 그대로 유지된다. 

Ruin의 Catalyst Object는 회복을 전제하지 않는 존재 방식이며, 

상처 난 채로 남아 있는 정체성의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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